강북구는 29일 송중동 주민센터에서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편 빚기행사를 개최했다.
강북구 자원봉사캠프연합회가 주관하고 1365자원봉사 릴레이 ‘희망고리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가족없이 외로운 생활을 하시는 홀몸어르신께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전달하고, 다른 언어와 문화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처음 송편을 빚어본 서툰 솜씨의 외국인 주부들을 경험이 많은 어르신들께서 직접 가르쳐주며 외로운 홀몸 어르신들께는 가족의 정을 느끼고 외국인 주부들에게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참여 어르신과 외국인 주부들은 1시간 가량 송편을 빚은 후 직접 만든 송편을 시식하고 한국의 전통 풍습,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이 없는 홀몸어르신들은 외로움을 달래고 다문화가정 주부는 외국인으로서 느끼는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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