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국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8월 현재 2743개 창업기업·중소기업을 지원하고 2842억원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2016년 핵심개혁과제 공공개혁·경제혁신 분야 추진현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 등을 통한 창업생태계 활성화,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 기술기반 창업 촉진으로 창조경제 성공사례가 창출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전국 17개 시도 혁신센터를 통해 8월 현재 2743개 창업기업·중소기업을 지원하고 284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4월 전국 혁신센터에 구축된 고용존을 통해 7549명에게 맞춤형 직업훈련과 교육을 하고, 1569명를 취업까지 연계했다.
기술기반 창업도 활발해졌다. 맞춤형 기술창업 플랫폼'을 통해 유망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2407명이 창업했다. 연구소기업, 대학·출연연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등 우수한 공공기술기반의 창업기업도 올해 112개가 설립됐다.
벤처 펀드도 상반기 신규 펀드 조성액이 1조6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창업 초기기업(3년 이내)에 대한 투자금액과 비중이 증가하고 투자대상도 ICT분야에서 생명공학·제조업 등으로 다변화됐다.
정부는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센터 등 플랫폼을 보다 공고히 다지는 한편,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대박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연구개발(R&D) 효율화도 추진한다. 정부R&D의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R&D 관리시스템 및 출연연 혁신을 통해 R&D 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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