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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늦여름 무더위, 경기창작캠퍼스 ‘축제’로 시원하게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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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늦여름 무더위, 경기창작캠퍼스 ‘축제’로 시원하게 날려요"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8.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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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 이벤트, 다회용기 사용 등 ESG 실천 축제로 운영
▲ 축제 캠프닉존.
▲ 축제 캠프닉존.

(재)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는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자연과 예술,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대지와 함께 쉬는 축제’로, 예술이 흐르는 바다, 풍경이 이야기가 되는 안산시 선감도에 있는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자연 속 쉼과 예술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축제’는 지역과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공유하는 ESG 나눔 행사로 진행된다.

별다른 수식어 없이 그저 이름이 ‘축제’인 이번 행사는 축제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많은 프로그램을 두루 준비했다. 특별체험, 교육프로그램, 공연, 캠크닉존, 영화 상영, 이벤트 등 경기창작캠퍼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8월 23일 토요일에 개최되는 1회차 축제 ‘잘 가, 여름아’에서는 가는 늦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9월 6일과 20일 2, 3회차 축제 ‘가을맞이 나들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삼바그룹 ‘라퍼커션(Rapercussion)’의 행진형 타악 퍼포먼스가, 10월 4일과 18일 4, 5회차 축제에서는 전통 연희집단 ‘범나비’의 사자놀음 및 깃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바닷바람이 스며드는 드넓은 잔디 위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캠크닉존’을 운영한다. 5m×8m 규모, 총 20개의 사이트로 구성된 ‘캠크닉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1만원이다. 경기창작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방문하면 더욱 여유롭고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캠크닉존은 자연과의 오랜 동행을 위해, 전기와 화기류의 사용을 멈추고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실천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축제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예술과 환경을 접목한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 예약 가능한 프로그램으로는 직접 목공으로 고양이집을 만드는 ‘나무 줄게! 고양이집 다오~’, 섬마을의 기억을 노트에 기록하는 ‘섬마을 기억 노트’, 나의 얼굴과 이야기를 마스크로 표현하는 ‘너의 얼굴, 너의 이야기’ 등이 있으며, 9월, 10월에도 ‘바다사자춤’, ‘윤슬 가야금’, ‘조개 액자 꾸미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축제 일정 중 진행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창작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비눗방울 판타지 쇼, 속고 또 속는 마술쇼, 다양한 볼거리를 담은 ‘마술사가 질투한 종합선물세트 쇼’ 등 버스킹 공연들도 다채롭게 펼쳐지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 감상도 두 차례 마련돼 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당일 경기창작캠퍼스 인근 지역 소재의 식당이나 편의점 등에서 2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축제 당일 운영사무국에 제시하면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 영수증 이벤트’가 진행되며, 숨겨진 ‘보물 카드’를 찾아 미션을 완수하면 플리마켓 상품 교환권이 제공되는 ‘보물찾기’, 그리고 네이버 플레이스 또는 구글 플레이스에 ‘경기창작캠퍼스’ 리뷰를 남기면 푸드트럭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리뷰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특히 환경을 고려한 운영 원칙 실천을 위해 특별한 무대장치나 전기 사용이 없어도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연으로 준비했다. 특히 캠크닉 존 운영으로, 일회성으로 구성되는 행사장이 아닌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행사장으로의 변신을 도모한 것도 특징적이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 사용장소 자율 정리와 쓰레기 회수 등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을 참여자들과 함께한다. 푸드트럭 이용 시에는 현장 또는 트럭에서 다회용 용기를 대여할 수 있으며, 개인 용기를 지참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기창작캠퍼스를 총괄하는 지역문화본부 창작지원팀 황록주 팀장은 “이번 ‘축제’는 바다 여행자를 위한 문화예술 휴게소, 경기창작캠퍼스의 새로운 모습을 한꺼번에 경험할 기회”라며, “경기도 서해바다를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경기창작캠퍼스에 오셔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작캠퍼스 ‘축제’의 자세한 내용과 캠크닉존 등 사전 예약이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의 접수는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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