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0 16:24 (수)
삼성 '갤럭시노트7', 국내 미디어데이로 소비자들과 공식 만남
상태바
삼성 '갤럭시노트7', 국내 미디어데이로 소비자들과 공식 만남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08.11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한국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노트7'을 국내 미디어와 소비자들에게 공식 선보였다. 

 
◇홍채인식 통한 보안으로 무장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홍채인식' 기능을 통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혁명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첨단 홍채 스캐너로 복잡하고 정교한 홍채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해 최상의 보안성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특히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한 '삼성 패스'로 각종 웹사이트의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에서 요구되어온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 번거로운 절차가 간소화 된다.
 
삼성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가이드라인(바이오 정보 연계 등 스마트폰 환경에서 공인인증서 안전 이용 구현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과 협업해 '삼성 패스'를 통한 공인인증서 사용도 비밀번호 입력 대신 홍채 인증으로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들은 오는 19일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삼성 패스'의 혁신적인 사용성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은행 서비스는 홍채 인증으로 로그인은 물론 계좌 조회, 이체 거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홍채 인증 기반 공인인증서를 적용해 기존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입력 단계를 홍채 인증으로 대신한다. KEB하나은행은 금융당국의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에 발맞춰 기존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하는 '셀카 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한은행은 홍채 인증을 통한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먼저 출시한 뒤 추후 이체 거래나 신규 상품 가입 등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 키움증권 등과 협력해 더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삼성 패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을 활용한 '보안 폴더'를 지원해 개인 정보나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분리된 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 폴더의 잠금을 해제해야만 접근이 가능한 이중 안전 시스템으로 디바이스가 잠금 상태가 아닐 때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S펜·기어VR 등 신기술 선봬
 
갤럭시노트7에서 가장 큰 혁신으로 불리는 'S펜'도 크게 진화했다. 노트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노트7과 'S펜' 모두에 IP68 규격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해 비 오는 날이나, 욕실, 수영장 등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번역 기능도 유용하다. 웹뿐만 아니라 저장된 이미지의 외국어 단어에 펜을 갖다 대면 원하는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준다. 동영상에서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GIF 애니메이션으로 저장·공유하는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전작보다 반 이상 얇아진 0.7㎜의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은 정교하고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사한다. S펜으로 기록한 '꺼진 화면 메모'를 'Always On Display' 화면에 포스트잇처럼 고정해둘 수도 있다.
 
카메라 기능도 뛰어나다. 갤럭시 노트7은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센서와 F1.7 렌즈를 탑재했다. 풍부한 밝기와 명암비를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갖췄다.
 
노트 시리즈 최초로 전후면 모두 엣지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상하좌우와 앞뒤 모두 완벽한 대칭을 구현해 균형미를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동기화하고 백업과 복원을 가능하게 하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에게 클라우드 저장공간 15기가바이트(GB)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어 VR'도 선보인다. 시야각이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진 기어 VR은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USB 마이크로 타입과 타입-C 포트를 모두 지원해 갤럭시 노트7 유저가 아니어도 누구나 실감나게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제품 외부에도 USB 타입-C 포트를 탑재해 외부 기기 연결이 가능해졌다.
 
◇실질적 체감 혜택 강화한 갤럭시 클럽 등 마케팅 강화
 
갤럭시클럽의 진화도 눈길을 모은다. 지난 3월 '갤럭시 S7'과 함께 국내 최초 12개월 휴대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론칭한 갤럭시 클럽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클럽 가입 시 2회에 걸쳐 50%를 지원했던 액정수리할인혜택을 75%(1회 한정)로 변경해 실질적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반납 조건도 완화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강화유리에 스크래치나 깨진 부분이 있더라도 통화, 터치기능, 홍채인식 등 전원만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모두 반납이 가능하다. 그간 출시된 유사 프로그램 중 가장 부담 없는 반납 조건이다. 
 
SKT와 제휴해 분실보험혜택을 추가한 'T갤럭시 클럽'도 함께 출시한다. 고객은 본인이 원하는 혜택 조건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자유롭게 남다르게'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사용자에게 보다 큰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갤럭시 노트7의 혁신적인 사용성과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품 공개전에는 티저 광고를 진행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으며 TV광고도 메인 타깃인 밀레니얼 세대가 갤럭시 노트7을 통해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국 2800여 매장과 주요 대형몰, 백화점 등에서 대대적인 사전 체험 행사를 펼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의 앞서가는 선택 덕분에 삼성전자가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노트7도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 기능들이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일상을 더욱 자유롭고 특별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7은 1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64GB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색상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3가지를 우선 출시하며, 블랙 오닉스는 오는10월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판매는 오는18일까지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 중 19일 출시부터 23일 사이에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19만8000원 상당의 피트니스 특화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를 증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