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가스 사용량 증가에 따른 가스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가스 안전점검을 강화해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하기 위한‘2015 겨울철 가스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가스사고의 위험이 높은 동절기인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가스안전관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소방서, 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대책기간 중 ▲ 가스공급시설 안전점검 ▲ 겨울철 가스사고 비중이 높은 시설물 집중 안전관리 ▲ 연말연시, 설 연휴 대비 가스사고 예방활동 ▲ 가스사고예방 홍보 및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먼저, 구는 소방서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지역 내 LPG 공급시설, 고압가스 판매 및 저장시설 총 11개소에 대해 가스 공급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와 유지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고 겨울철 대비 가스안전관리 사항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연시 및 설 연휴 대비,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통시장, 관광호텔, 종합병원, 동서울터미널 등 총 19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가스사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가스 누설 여부, 시설물 안전관리자 근무실태 확인 등을 점검한다.
특히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가스누출여부 및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환기상태, 화재발생 위해요인 방치여부, 가스사용시설 설치 기준 적합여부 등 가스보일러 무료점검을 실시해 저소득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가스사고 비중이 높은 LP 가스보일러를 대상으로 가스공급자를 통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부적합한 시설은 시정을 권유하고 가스 누출 등 위해요인이 발생할 경우 가스공급을 중단하는 등 개선을 유도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이동식 부탄가스연소기, 가스보일러 등 겨울철 가스시설 안전관리 요령에 대한 홍보물을 구민들에게 제작 및 배부하고, 구민들이 각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가스안전 자가점검을 실시할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가스 안전점검을 소홀히 할 경우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수다”며,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구민들이 안전사고 걱정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