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년" 선거구 조정 쟁점지역 방문"

김대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 위원장은 1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는 과거와 달리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편차를 적용해야 하는 만큼 대폭적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조속한 선거구 획정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관악구 획정위 회의실에서 열린 정당 의견청취 공청회에서 "게리멘더링 방지 등 선거구 획정의 일반 원칙과 다양하게 수렴한 국민 의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획정안을 10월13일까지 반드시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의원 정수와 그에 따른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비율, 선거구 획정기준을 끝내 확정하지 못하고 1차 활동기한을 마쳤다"며 "선거구 획정 전제조건인 획정기준 등을 국회에서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해 획정위에 부여된 임무가 크나 큰 장애에 직면하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12월15일부터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입후보 예정자는 자신이 뛰어야 할 운동장이 어디인지 명확히 알고 준비해야 후보자에게 정상적인 선거운동의 기회를, 유권자에게는 후보자 검증의 권리를 보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획정위는 다음주부터 선거구 조정 쟁점지역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한발 한발 묵묵히 우리 위원회에 부여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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