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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공권력, 강력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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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공권력, 강력대응해야..
  • 계양경찰서 형사과 이은숙 경사
  • 승인 2014.12.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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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경찰서 형사과 이은숙 경사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긴장감속에 하루에도 몇 번씩 위험을 감수하면서 일선에서 묵묵히 천직이라 생각하며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근무하고 있다. ‘경찰24시’라는 프로그램에서는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그대로 담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출동을 갔다가 취객이나 정신착란자의 휘두른 흉기에 찔린다던지, 현장에 출동하면 경찰관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오히려 더 행패를 부리고 폭행과 모욕하는 사례들이 참 많다. 심지어는 경찰서나 지구대에 막무가내로 난동행위를 하거나 경찰에 대한 불만표시로 관공서에 차량돌진 하는 등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도 아산경찰서 소속 직원이 112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하였는데 피의자를 음주측정하고 순찰차 뒤쪽에서 적발보고서를 작성하는데 갑자기 달려 나와 좌측 안면부와 목 부위를 칼로 찔러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사건현장에서 예기치 않은 피습으로 부상을 당하는 경찰관이 1년에 6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해마다 이는 더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공권력의 실추는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된다. 사회는 갈수록 험난해지고 서로가 불신하며 불안에 떨고 있는데 공권력조차 계속 무너져간다면 악순환이 지속되기 마련이다.

이처럼 공권력을 무시하는 행위는 국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적법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신청과 강력한 처벌로 강경대응 해야 한다. 또 무너진 공권력을 다시 일으켜 세울 사회적 공감대가 이제는 정말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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