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은 28일 올해의 경기도 10대 정책이슈를 발표했다.
경기연은 이날 발간한 이슈&진단 30호를 통해 올해의 10대 정책이슈로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경기도형 FTA 대응 ▲구제역 극복 및 재발 방지 ▲수해 예방 및 재난대책 ▲뉴타운 출구전략 ▲지방재정 악화 ▲무한돌봄사업의 전국화 ▲경기도 종합계획 수립 ▲중앙정부 주도의 물관리 시스템으로 인한 물값 분쟁 ▲지자체의 남북교류협력방안 등을 꼽았다.
올해 경기도가 가장 중요한 정책목표로 삼은 일자리 창출은 도내에서만 15만4000개의 일자리가 나와, 전국 대비 36.2%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만여 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연초부터 시작된 구제역과 여름철 발생한 홍수로 재난방지대책은 주요한 정책과제로 떠올랐다.
도내에서만 지난 3월 기준 모두 2202곳 매몰지에 2359 농가가 173만5000여 마리의 가축을 살처분 하는 등 구제역의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지난 7월에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동두천, 광주, 양주 등 도내 9개 시·군을 중심으로 39명의 인명피해와 39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도 역점사업인 뉴타운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찬반 주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사업방향이 전환되기도 했다.
도는 뉴타운 공공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25% 이상의 주민이 사업 추진을 반대하면 뉴타운 지구 지정해제 또는 변경을 도지사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