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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8~12일 '정조 을묘년 원행' 재현 수원화성 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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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8~12일 '정조 을묘년 원행' 재현 수원화성 문화제 개최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4.10.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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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회 수원화성 문화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화성행궁과 연무대, 화홍문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박흥식 수원시 문화교육국장은 1일 수원문화재단에서 브리핑을 갖고, “화성문화제는 역사와 전통에서 세계적 축제로 인증받고 있다”며 “올해는 완성도를 한층 높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1795년 정조대왕이 모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과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 현륭원(지금 융릉) 참배를 위한 을묘년 원행을 재연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8일 저녁 팔달구 행궁동 행궁광장에서는 화성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연이 열린다. 여민각 타종, 대왕 행차, 화성과 정조 스토리 영상쇼, 축하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쏘가 팔달산과 화성장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와 이를 반기는 시민퍼레이드는 9일 오후 세계기록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의 순서대로 장안문과 행궁, 팔달문, 중동사거리 등 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

정조가 화성에 머무는 동안 이뤄진 야간 군사훈련은 10∼11일 이틀 동안 화성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연무대와 창룡문 일대에서 재연된다. 무예24기, 마상무예, 지상무예 등 무예 공연 ‘달의 무사’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12일 행궁광장에서는 대왕의 환궁과 백성들의 환송을 주제로 한 폐막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10일 역사샘과 함께하는 화성골든벨, 11일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정조대왕 친림 화거시험, 12일 짚신신고 화성걷기, 혜경궁 홍씨 회갑연 등 풍성한 행사가 관객들을 맞는다. 매일 행궁광장에서는 무예24기 공연을 볼 수 있다.

화성행궁 주차장에서는 수원 갈비와 중국, 일본, 터키 등 자매도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가, 행궁 유어택에서는 전국규방공예전 입상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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