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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유방암환자에 유방보조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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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유방암환자에 유방보조물 지원
  • 진현권 기자
  • 승인 2011.12.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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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는 관내 유방암 환자들이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방보조물을 무상 지원하는 'Re-Mamma 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Re-Mamma 사업'은 유방암 시술환자에게 어깨처짐 등 체형의 균형을 맞춰주기 위한 치료목적의 유방보조물을 지원하는 것으로 국가 암환자 의료비지원 대상자 중 완전절제 환자가 대상이다.

지원되는 유방보조물은 인조유방과 특수브라 등이 포함된 보정용품 10개 세트(개당 37만원)로 소득 규모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 암조기 검진에서 유방암이 발견 되는 경우 우선 지원된다.

시는 유방보조물의 경우, 유방암 수술 환자의 여성미와 심리 및 신체 치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품인 반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그동안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내 최초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방암 수술환자들이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운 삶과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란다"며 "추진 상황을 분석한 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예산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10년 동안 환자수가 3배 가량 늘어 1만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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