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 택시봉사활동에 깊은 감동 받아

엄마부대봉사단(대표 주옥순)은 지난 6월 27일 안산개인택시운송조합(조합장 백용호)을 방문해서 서울에서 달려온 봉사단 10여명이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 기사분들에게 제공했다.
이 날 준비한 음식(80인분)과 선물(양말 300켤레)은 몇 달치 회비를 모아 준비한 것으로 엄마부대봉사단이 직접 배식을 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기사분들도 뜻밖의 대접에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엄마부대봉사단 주옥순 대표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을 때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생계를 접어두고 택시봉사활동에 나선 안산개인택시 기사분들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아 식사를 대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용호 안산개인택시운송사업 조합장은 “고맙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엄마부대봉사단은 2013년 7월에 창단하여 120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엄마와 여성의 입장에서 많은 사회운동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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