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부터 닷새 간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여러 의혹이 불거진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본인들의 소명을 지켜보고 판단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관급 인사 관련 브리핑을 마친 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여러 의혹들이 나오는데 낙마 사유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소명이 제대로 안 된다면 낙마시키는 것도 옵션에 들어가는지’ 추가로 묻자 강 대변인은 “인사청문회는 국민과 국민을 대표하는 선출된 권력인 국회의원 앞에서 여러 의혹도 해명하고 자격에 대한 검증도 이뤄지는 장으로 안다”며 “거기서 잘 소명이 되고 국민적 의혹에 대한 설명도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인청 슈퍼위크’를 앞두고 이 대통령의 특별한 당부는 없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은 인사권으로 지명을 한 것이고 그 이상의 특별한 의사표명은 없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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