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하는 언제나 민원실 야간·휴일 이용건수가 전체 이용건수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까지 언제나 민원실을 이용한 도민 6만6382명 가운데 44％에 달하는 2만9260명이 야간·휴일에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야간 민원인은 1만6334명이었고, 휴일 민원인은 1만2926명에 달했다.

직장, 학업, 생업 등으로 낮 시간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많은 도민들이 언제나 민원실을 찾고 있고, 특히 야간과 휴일 등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때에 도움을 청하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언제나 민원실의 하루 민원처리 건수는 지난해 110건에서 올해 198건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으며, 지난 6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96％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도는 365일 24시간 행정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23일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언제나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