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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중근 의사 추모…日 시대착오적 망언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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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중근 의사 추모…日 시대착오적 망언 멈춰야"
  • 강세훈 기자
  • 승인 2014.03.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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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中 뤼순감옥박물관서 추모행사도

새누리당은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년을 맞아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면서, '테러리스트'라고 지목한 일본을 비난했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을 통해 "국가의 자주성과 민족의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신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희생을 진심으로 추념하며, 동양평화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했던 그 숭고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이 안중근 의사를 향해 ‘테러리스트’라고 지목하거나 한중의 공통된 의견을 두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협력 구축에 도움이 안 된다'는 식의 망언을 서슴지 않는 행태에 새누리당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일본은 역사를 거스르는 시대착오적 망언을 멈추고 이웃국가의 일치된 메시지를 경청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안 의사가 일제에 의해 처형된 중국 랴오닝성 다렌시 뤼순감옥박물관에서는 한중친선협회와 다롄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추모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행사에는 새누리당 서청원·정우택·노철래·김한표·전하진 의원 등 국회의원 9명도 참석했다.

서 의원은 추념사에서 "안 의사의 의거는 동양평화와 한국의 독립을 주장했던 일본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라는 촉구였다"며 "오늘날 일본이 안 의사에 대해 테러리스트 운운하는 것은 자신의 중대한 허물을 망각한 적반하장"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전하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당당하게 거사를 치르고 형장의 이슬이 되신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담아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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