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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저소득가정 자녀 수학여행 경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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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저소득가정 자녀 수학여행 경비 지원
  • 김종철 기자
  • 승인 2014.03.1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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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수학여행 함께 떠나자!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은 학창시절의 큰 즐거움이자 청소년기의 소중한 추억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별로 봄·가을철에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비용은 20만원 ~ 35만원 정도이다.

그러나 경제적인 사유 등으로 인해 지난해 기준 광진구 전체 학생의 3%인 1,986명이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그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자녀의 미 참여율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자녀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까지 매년 저소득 가정의 중·고교 신입생에게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원해 온‘희망의 선물’사업을 변경하여, 올해부터는 기초수급자 초·중·고 재학생의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녀 중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등 총 200여명이다.

구는 학생 1인당 수학여행 비용과 경비로 소요되는 평균 경비의 약 30 ~ 50%인 1회 1십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교육지원청에서 기초수급자 및 한부모 자녀 등 차상위 계층 재학생에게 16만5천원 ~ 24만5천원의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어, 구에서 나머지 경비를 지원받게 되면 학생들로서는 경비 부담 없이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셈이다.

신청은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달까지 각 동 주민센터 및 구청 사회복지과(☎450-7513)에 신청서와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에 안내공문을 보내고 구 소식지 및 게시판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희망의 선물’사업 추진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 자녀 중 중·고등학교 신입생 총 406명에게 19,380천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구는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청소년기 소중한 학창시절의 기억이 밑거름이 되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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