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새봄을 맞아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와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제거해 먼지 없는 깨끗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자‘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새봄맞이 도로 청소’를 실시한다.
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 골목길 등 총 200.9km 구간을 대상으로 물청소 차량 9대, 노면차량 3대, 분진차량 1대를 동원해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 청소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작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면청소차와 물청소차를 조합해 도로 청소를 실시하고 상시적인 청결상태를 유지하고자 미세먼지가 기준치 이상인 경우 주간시간대에도 물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간선도로 및 교량 진·출입로 총 55km 구간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4대의 노면청소차를 투입해 주요 도로변에 쌓여있던 미세먼지 및 도로 분진 등을 깨끗이 청소한다.
또한 구는 물청소차 5대를 이용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물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구는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새벽시간인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천호대로, 강변역주변, 광나루로, 자양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매일, 아차산로, 뚝섬로, 구의로, 워커힐로 등 기타 간선도로는 이틀에 한번 꼴로 도로 전면 물청소를 실시하고, 나머지 이면도로 및 골목길 취약지역 등은 요일별로 나눠 물청소를 실시한다.

아울러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주택가 골목길 및 주요 취약지역은 동 주민센터의 행정차량에 부착된 소형 물청소 장비를 활용해 동별 여건에 따라 매주 2km씩 뒷골목 물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구는 물청소 시 물이 흘러내릴 수 있도록 충분한 살수를 유지하고, 물청소에 사용되는 용수는 소화전과 구의정수장 방류수를 활용한 재활용 용수를 각각 6대4의 비율로 사용해 수자원을 절약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광진 클린데이(Clean Day)’로 정해 공무원, 환경미화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간선도로 및 보도, 도로시설물에 대해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하는 등 깨끗한 가로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새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도로의 분진 등을 제거하여 먼지 없는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