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에 거주하면서 치매 어르신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김숙희(여/51세)씨는 “치매라는 단어만 들어도 불편함을 느끼는게 요즈음의 현실”이라며, “봉사를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려고 봉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부모님 모시듯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치매 환자로 인한 가족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증가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면목동에 소재한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전문자원봉사자 모집과 함께 치매 봉사단 happy brain을 운영하고 있어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매전문자원봉사단 happy brain은 어르신들의 뇌 건강을 위한 활동을 통해 인지기능을 향상 시킨다는 의미로 치매의 개념 및 이해, 자원봉사자의 역할 등에 관한 6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봉사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
주1회 2시간씩 제공되는 봉사활동에서는 치매약 복용관리, 말벗 등 정서 지원 서비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기억 찾기 인지 교재 제공, 미술 활동, 신체 활동 등 치매 어르신 지원 활동을 돕게 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와 다양한 치매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치매전문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 치매지원센터(☎435-754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