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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립여성축구단, 말레이시아를 접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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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립여성축구단, 말레이시아를 접수하다.
  • 김종철 기자
  • 승인 2014.03.06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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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여성축구단과 친선경기서 5-1로 승리 … 현지 언론 대서특필

지난 24일(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사바주에 위치한 페남팡(Penampang)경기장, 송파구립여성축구단은 현지 여성축구단 알파 페남팡 축구단(Sabah's Alpha Penampang football club)과 대결을 펼쳤다. 25분 3세트로 진행된 이날 친선경기에서 송파구립여성축구단은 5대1로 크게 승리하며 그 명성을 다시 입증했다.

송파구립(구청장 박춘희)여성축구단은 지난달 23일(일)부터 28일(금)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4박6일의 일정동안 여성축구단 소속멤버 17명은 기술향상훈련 및 전술훈련 등 밀도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전지훈련의 하이라이트인 현지 여자축구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한껏 향상시켰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집중됐다. 뉴 사바 타임즈(NEW SABAH TIMES)를 비롯한 4개 언론에 사진과 함께 이날 경기 내용이 자세히 소개된 것. 기사에 따르면 “송파구립여성축구단은 한국에서도 전국 최강을 자랑한다.”라는 소개와 함께 “한국팀의 볼 제어력과 패스의 정확률은 뛰어났다.”는 평이 이어졌다. 또, 말레이시아팀의 재키 곰(Jackie Gom) 코치는 “우리 팀은 대부분 18세 이하인 어린 선수였다. 이번 경기는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비록 패배는 했지만 한국의 조직력과 공격력을 한 수 배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립여성축구단은 1998년 창단한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금까지 대통령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여성가족부장관기 등 많은 대회에 참가해 총 50회 입상했다. 그 중 우승이 32회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 달 29일(토) 작년 우승을 이뤘던 여성가족부기 전국여성축구대회를 시작으로 5월 대통령기 전국여성축구대회, 6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등 주요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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