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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우리 동네 청춘 스쿨로 치매 원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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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우리 동네 청춘 스쿨로 치매 원천봉쇄
  • 김종철 기자
  • 승인 2014.03.0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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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과정으로 치료프로그램 운영

우리나라의 노인인구의 증가속도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빠르고 2013년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2%에 이르고 있다.

노인 인구 중 1/4은 정상 노화와 치매초기의 과도기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라는 치매고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치매로 진행되는 비율이 매년 10~15%에 이른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매로 이환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경도인지장애를 갖고 있는 치매고위험 어르신들의 집중 관리를 통해 치매진행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고위험군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매고위험 어르신 집중 관리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청춘 스쿨』은 고위험 어르신을 정기적으로 치매 정밀검진을 진행하고, 동 주민센터에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 과정으로 어르신의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가위바위보 게임 ▲이야기 계산 ▲속담 만들기 등 놀이처럼 재미있는 작업치료와 함께 음악치료, 운동치료를 진행해 정신, 신체 건강상태를 증진시키고 치매 이환율을 낮추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건강한 어르신에 대해서도 경로당을 중심으로 『스마일 두뇌 똑똑! 교실』을 3월부터 4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어르신들이 잘못 알고 있는 치매에 대한 정보를 바로 잡아주고 노인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동네 청춘스쿨과 스마일 두뇌 똑똑! 교실은 동대문구 생활체육회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리더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며 “어르신 신체활동 늘리기 사업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치매예방사업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원공유와 예방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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