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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금은 박심(朴心) 있으면 오히려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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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금은 박심(朴心) 있으면 오히려 손해"
  • 강세훈 기자
  • 승인 2014.03.0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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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6일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과 관련, "박심 같은 게 있으면 오히려 지금은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당내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중진차출론이 강하게 제기됐고, 남 의원이 출마 선언 직전에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박심 논란이 증폭됐다.

남 의원은 이와 관련해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동료의원을 지낸 분으로 개혁파 의원으로서 맹활약했던 사이"라며 "그래서 보통 일이 있으면 제 방(의원실)에 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런 차원에서 오셨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 의원은 출마선언을 하며 강조한 '새 정치'에 대해선 "국민들이 하시는 말씀 속에 민심이 있다고 본다"며 "15년 동안 그 말씀들을 계속 들어왔고, 그것을 국회에서 실천해보려고 했는데, 바로 싸우지 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싸움하는 대신에 국민들의 팍팍한 삶을 해결하는데 노력을 하고, 이념 다툼 같은 것을 하지 말고 서로 통합해서 가라는 게 국민들의 절절한 말씀"이라며 "이것을 실현하는 것이 남경필의 좋은 정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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