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지난달 28일 고양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 고양지역 건축사회가 함께 간담회를 열어 ‘공동주택 멘토건축사’ 운영방안에 대해 의논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기수 고양시 주택과장이 경과보고하고 양정식 고양지역건축사회장이 공동주택 멘토건축사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 등을 실시했다.
특히 간담회 후 가진 질의응답시간에서는 입주자대표와 공동주택 관리소장들의 멘토건축사 운영과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대해 질문하고 건의했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의 성실한 답변과 고양지역 건축사회의 전문적 답변이 이어져 내실 있게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고양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들은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던 공동주택 관리가 공동주택 멘토건축사 운영으로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게 된 것에 환영을 표하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웃에게도 홍보할 것을 다짐했다.
최성 시장은 “2014년은 고양시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 원년으로 공동주택 관리비리 근절을 위해 이렇게 고양지역 건축사회와 고양시가 함께 노력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공동주택 멘토건축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고양시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실태 시범조사를 마쳤고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 구축, 공동주택 각종 공사, 용역에 대한 표준기준안 마련 및 공동주택 표준편람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고양시 소재 공동주택의 각종 관리비리 근절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