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대축제가 제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 선정됐다.
26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제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개최하고 대상에 선정된 함평나비대축제 등 20개 축제에 대해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축제글로벌, 축제관광, 축제경제, 축제콘텐츠, 축제예술, 축제공로 등 6개이며, 함평나비대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축제관광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친환경 축제의 대표격인 함평나비대축제는 매년 30여 만명이 참여하면서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민선5기 들어 군민들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경제축제를 표방하면서 축제쿠폰 발행·군민참여 장터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주민과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화합에 성공적이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노약자, 여성, 장애인, 유아를 위한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관광객들의 수요를 적절하게 반영한 것도 타 축제에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평나비축제는 인기 체험프로그램인 야외나비날리기, 가축몰이 체험, 미꾸라지 잡기 체험 외에도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전국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공직자와 자원봉사자, 군민들이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매년 새로운 모습과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기쁨과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함평나비대축제는 5월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