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그동안 역점 추진해 온 ‘4개 권역별 공공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사업이 이달 홍은분소 내 한방증진센터 개소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역을 ▲연희‧신촌 ▲홍제‧홍은 ▲충정‧천연 ▲가좌 등 4곳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특화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왔다.
연희‧신촌은 권역 내 위치한 보건소 별관 ‘우리들’은 2011년 1월 문을 열었으며 ‘정신보건센터’와 ‘치매지원‧예방센터’를 갖추고 있다.
정신건강상담 및 간이선별검사, 우울증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 치매조기검진, 치매노인 인지기능강화, 치매가족지원 등 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정신보건센터’와 ‘치매지원‧예방센터’를 각각 연인원 만 5천여 명과 2만 천여 명이 이용했다.

특히 이달 3일에는 기존 보건소 별관 ‘우리들’에 있던 한방진료실을 이곳으로 옮겼다.
한방진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한의사 1명, 간호사 1명이던 의료진을 한의사 2명, 간호사 2명으로 확대했으며 명칭도 한방건강증진센터로 바꿨다.
센터는 침, 뜸 치료를 하고 과립형 한방 약제를 지어주며 한방 건강상담과 한방 방문 진료를 실시한다.

내과진료와 물리치료를 중심으로 예방접종, 대사증후군 관리, 임상병리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연인원 2만 8천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지역의 작은 보건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3만 4천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생활밀착형 의료서비스 기관으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한방건강증진센터 개소를 계기로 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4개 권역 보건분소별 특화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