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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여의도 샛강까지 걸어서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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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여의도 샛강까지 걸어서 2분
  • 김이슬 기자
  • 승인 2014.02.1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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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동과 샛강 생태공원 연결하는 133m 보도육교 설계 용역 착수

영등포구 당산동에서도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여의도공원 가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당산동 주거지와 샛강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도육교를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샛강생태공원이나 여의도공원을 이용하려면 차량을 이용하거나 차도변 인도로 우회해 가야했으나 보도육교가 완공되면 주민들의 접근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결로는 사업비 75억 원을 투자해 폭 5.3m, 길이 133m의 규모로 보행로와 함께 자전거도 통행할 수 있게 하며, 노인과 장애인·임신부 등을 위한 엘리베이터, 야간 이동을 위한 경관 조명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디자인도 여의도와 당산동 사이를 흐르는 샛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물결이 부드럽게 일렁거리는 모양으로 형상화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연결로가 완공되면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나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 신길역과 여의도를 있는 샛강 문화다리는 2011년 개통돼 샛강역 문화광장과 함께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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