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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직원들 교복입고 심우장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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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직원들 교복입고 심우장 간 까닭은?
  • 김정수 기자
  • 승인 2014.02.1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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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금)~22일(토) 10:00~18:00 까지 구청 다목적홀에서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자원재활용과 나눔실천을 위한 교복나눔행사를 진행한다.

2월 21일(금) 부터 22일(토)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구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세탁과 수선이 완료된 교복을 1점당 1,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성북구 교복알뜰장터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매해 홍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해 구청식당에서 진행한 나눔 교복 게릴라 패션쇼는 주민은 물론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올해에는 조금 더 뜻 깊은 홍보를 위해 구청을 나서서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을 찾았다.

교복을 입은 직원들이 심우장과 만해공원 일대를 청소하며 주민들에게 자원재활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복알뜰장터를 홍보하고 만해의 독립정신이 살아있는 심우장에 대한 설명도 진행한 것.

성북동을 찾은 한 관광객(이민영, 관악구)은 “카페나 맛집을 찾기 위해 성북동을 자주 들렀지만 만해가 이곳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성북구 직원들의 재기발랄한 홍보에 교복행사장도 방문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퍼포먼스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같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과도하게 부풀려진 교복가격은 이만저만한 부담이 아니다”라며 “성북구 알뜰교복장터가 이런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쑥스럽지만 나눔교복 완판남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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