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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가로수 설치 이물질 제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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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가로수 설치 이물질 제거 완료
  • 정호복 기자
  • 승인 2014.02.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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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간 현수막, 노끈 등 940점 제거

고양시 일산동구는 가로수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현수막, 노끈 등 각종 이물질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45일간 공원관리원 6명을 투입해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가로수의 성장을 방해하는 이물질을 제거했다. 이번에 제거한 이물질은 모두 940점으로 현수막과 노끈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비닐 조각과 배너 거치대 등도 적지 않았다. 현수막은 주로 아파트 분양 홍보를 위해 설치되고 있었고, 배너나 장식용 전구 등은 상가에서 영업 홍보를 위해 설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로수에 현수막을 설치한 다음 몇 달이 지나면 현수막을 걸었던 노끈이 나무의 목질부로 파고 들어 가로수의 성장을 방해한다. 또 현수막 등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뿐 아니라 사람들의 통행에도 불편을 준다.

한편 구 관계자는 “가로수에 걸린 이물질을 모두 제거해 봄을 맞아 가로수가 제대로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면서 “시민들도 가로수를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 가로수에 현수막 등 일절 설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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