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의장 오인영)의 의원들은 13일밤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개최된 양평1동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축제에 참석하여 주민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양평1동 체육회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서 구의원들은 주민과 함께 불꽃놀이와 달집 점화식을 가졌다. 달집 주변을 돌면서 한 해동안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기원하며 소원을 적은 종이를 달집에 매달고, 또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은 불씨를 넣은 깡통으로 쥐불놀이를 하면서 정월대보름 명절을 되새겼다.

오인영 의장은 “도심 한가운데서 민속명절 풍습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한 매우 뜻깊은 행사였으며, 올 한해도 영등포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날 개회식에 앞서 의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지신밟기와 잣, 땅콩, 호두 등 부럼을 까먹으면서 한 해의 건강을 빌었다.

김이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