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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개특위, 오늘 마지막 회의 열어 협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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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개특위, 오늘 마지막 회의 열어 협상 시도
  • 강세훈 기자
  • 승인 2014.01.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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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개혁특위가 28일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등을 놓고 막판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여야는 핵심 쟁점인 기초선거 공천 폐지 문제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기초공천을 유지한 채 공천제를 개혁하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대선공약을 이행하라며 새누리당에 기초공천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6주간의 정개특위 활동이 큰 틀에는 손을 대지 못한 채 일부 제도를 개선하는 수준에서 마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야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과 후보자 간의 금전거래를 일체 금지하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정계에서 영구히 퇴출시키는 방안에는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사실상 빈손이라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활동시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지만 이또한 여야의 이견이 큰 상황이다.

새누리당 김학용 간사는 활동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백재현 간사는 형식적인 특위 연장보다는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의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위원장 윤상현)는 회의를 소집해 국회 내 청소용역노동자들의 고용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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