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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늘 한·스위스 정상회담…사회보장협정 등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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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늘 한·스위스 정상회담…사회보장협정 등 체결 예정
  • 박정규 기자
  • 승인 2014.01.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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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0일 한·스위스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또 사회보장협정을 포함해 약 10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명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첫 공식 일정으로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베른의 숙소 호텔에서 상견례를 갖는다.

상견례에서 박 대통령은 스위스를 방문한 소감을 비롯해 한국과 스위스 간 창조경제 협력의 잠재력 등에 대해 대화를 갖고 본격적으로 이뤄질 정상회담에 앞서 친목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한·스위스 경제인포럼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다. 포럼에서 양 정상은 교역·투자 확대와 창조경제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이후 창조경제를 주제로 양국 기업인들이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한다.

부르크할터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오찬을 한 뒤 베른의 연방의회 앞 광장에서 열릴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공식환영식 뒤에는 스위스 연방각료 내외, 우리 측 공식 수행원 등과 함께 연방의회로 이동해 부르크할터 대통령의 환영사를 듣고 박 대통령이 답사를 한다.

답사에는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 한국과의 인연을 시작한 이래 60여년간 양국관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창조경제 협력파트너로서 과학기술 및 직업훈련 등 협력 잠재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잇따라 갖는다.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금융·중소기업 협력, 제3국 공동진출, 직업교육 협력, 과학기술기관 간 협력, 사회보장협정 체결, 의약협력 등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기후변화와 녹색기후기금(GCF), 국제기구 협력 등 국제무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동북아 정세, 스위스·유럽연합(EU) 관계 등 양국을 둘러싼 지역정세에 관해서도 협의한다.

박 대통령은 여러 협정 및 MOU에 합의하고 협정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사회보장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사회보장협정은 각국의 연금 등 사회보험제도가 외국인이나 국외 거주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되는 양자 간 조약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내무부 치료용 제품 규제관련 협력 MOU ▲산업통상자원부·경제교육연구부 산업기술협력 MOU ▲교육부·경제교육연구부 교육협력 MOU ▲외교부 간 협력 MOU ▲한국과학기술연구원·스위스연방재료과학기술연구소 기술사업화·공동연구 MOU ▲한국과학기술원·로잔연방공과대학 기술사업화·창업지원 MOU 등 6건의 MOU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스위스엔지니어링협회 간 글로벌기술인력양성 MOU ▲스마트그리드사업단·취리히연방공대 간 스마트그리드협력 MOU 등도 서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담 및 협정서명식 뒤에는 이번 합의 내용에 대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성과를 설명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날 저녁 부르크할터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공식수행원·특별수행원·민간경제사절단 대표들과 함께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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