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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朴대통령 기자회견, 소통 의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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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朴대통령 기자회견, 소통 의지 보여줘"
  • 이국현 강세훈 기자
  • 승인 2014.0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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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비스활성화법 마련하게 될 것"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첫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집권 2년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의 비전과 국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올해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는 경제와 안보 두 가지라는 것을 진솔하게 제시했다. 국민의 바램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짚어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중요한 집권 1년차 정부는 발목이 잡혀서 마음껏 국정철학을 펼치지 못했다. 경제도 답답했다"며 "이제 여건이 마련됐다. 민생경제의 숨통을 죽이던 일감몰아주기 규제와 신규 순환출자금지 등 주요 경제 민주화 법안도 완성됐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투자촉진법도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내수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서비스활성화법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제도적 기반 위에 경제혁신 3개년 개혁의 밑그림이 얹혀졌다. 시민사회가 하나 돼 달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서도 "정부 부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제 구상 세부 로드맵과 액션 플랜을 신속하게 마련해 달라"며 "먹거리 전략과 함께 경제지표가 다소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국민들이 온기를 느끼지 못하면 정부의 경제 정책에 호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을 향해선 "지난 한해 대선에 시계를 맞춰놓고 발목을 잡았다. 그만하면 충분하다. 국민의 선택을 바꿀 수는 없다"며 "한 마음이 되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진영논리를 벗어나 상식에 입각한 판단을 한다면 국회가 정부의 발목 잡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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