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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4지방선거 승리다짐…"정부여당 강력히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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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4지방선거 승리다짐…"정부여당 강력히 견제"
  • 배민욱 기자
  • 승인 2014.01.0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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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3일 6·4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며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월 지방선거 승리는 당이 놓인 역사적 과제"라며 "현 정부의 입법부 장악과 불통정치에 강력한 제동을 걸 견제세력은 민주당 뿐"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파기한 민생·복지공약을 다시 살려낼 민생정부도 오직 민주당 뿐"이라며 "하지만 승리를 위해선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통절하고 담대한 변화를 두려움 없이 감당해 이기는 민주당을 향해 뚜벅뚜벅 전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도 "2013년을 반성하고 성찰해 새해에는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민주당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새해에는 진정으로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잘 살펴서 담아내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선 다른 당과 차별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여야의 대선 공약이고 민주당의 당론이었던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부터 시행해 나가야 한다"며 "이 약속의 실현부터가 국민들로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잇는 첫단추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약속한 것은 지키는 정당의 이미지로 차별화해 나가아 한다. 민주당은 이미 진영논리에 갇힌 내 편만 보는 편향된 정당으로 낙인 찍혀 버렸다"며 "그나마 탈출할 수 있는 길은 이 길밖에 없다. 여당과 똑같이 약속까지 지키지 않는다면 존재가치가 더더욱 미미해질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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