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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아베 신사참배 규탄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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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아베 신사참배 규탄결의안' 채택
  • 배민욱 기자
  • 승인 2013.12.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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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0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외통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회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구축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유발하는 외교적인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또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추진이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군국주의 부활을 기도하는 것으로 규정한다.

일본 정부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부정하는 시대착오적인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과거사에 대해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도 경고한다.

이어 우리 정부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시대착오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일본 정부의 군국주의 부활 기도에 대해 단호한 의지로 엄중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하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다시는 과거 침략 역사를 부정하는 일들이 재발되지 않게 시정한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은 것"이라며 "잘못된 행태는 한일관계 뿐 아니라 중일관계, 더 나아가 세계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반항"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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