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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24시간 대기령…"오늘 처리 약속 지키기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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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24시간 대기령…"오늘 처리 약속 지키기 어려울 듯"
  • 추인영 기자
  • 승인 2013.12.3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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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30일 국가정보원 개혁 관련 법안과 2014년도 예산안을 처리키로 한 여야 합의가 사실상 실현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인정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24시간 대기령을 내렸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주 내내 그리고 주말까지도 파국을 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최종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금일 처리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그러나 비록 시한은 못 지킨다 하더라도 내용에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살리는 것은 민주당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에 주어진 사명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국정원 개혁, 민생예산, 민생입법이 이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책임이요, 정의이자 순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이듯 우리는 이 순리를 순리대로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반드시 국정원 개혁, 민생예산, 민생입법을 성사시켜서 역주행의 대한민국을 순주행의 대한으로 바로세우는 데 민주당이 유능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은 24시간 국회에서 대기하면서 협상의 과정을 함께 공유해 가면서 마지막까지 국정원 개혁, 민생예산, 민생입법에 함께 노력을 해주셔야 될 것 같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24시간 대기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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