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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北 도발시 韓美 연합전력으로 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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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北 도발시 韓美 연합전력으로 격퇴"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3.12.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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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연합사령관, 서부전선 최전방 대비태세 점검 "최전방 임무수행, 자긍심 갖고 근무해 달라" 장병 격려

최윤희 합참의장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에 대해 "도발할 경우 한미 연합전력으로 강력 응징해 격퇴하겠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최 합참의장이 스카파로티(Curtis Michael Scaparrotti) 연합사령관과 서부전선 최전방 육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예고 없이 도발하겠다고 협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국지도발을 포함한 어떠한 위협에도 강력히 대응·격퇴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도 "양국 병력의 경계 및 준비태세와 군인들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며 "장병들의 헌신과 복무에 대해 감사한다. 한미 양국 군인들이야말로 동맹의 힘이다. 이들은 어떠한 우발사태에도 준비되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합참의장과 연합사령관은 최전방 경계근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과 대대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혹한의 날씨에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주요 지휘관과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연합 전술토의를 실시했다.

이어 대대 관측소(OP)에서 북측을 바라보며 작전계획에 근거한 전술토의를 실시했다. 적의 다양한 형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작전수행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했다. 북의 도발시 연합작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한미동맹으로 적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합사령부와 북한군 동향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유사시 즉각적이고 단호한 응징이 가능하도록 최고의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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