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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오중균 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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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오중균 의장 인터뷰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2.07.2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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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중균 성북구의회 의장.
▲ 오중균 성북구의회 의장.

성북구의회는 지난19일 제9대 전반기의회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균형과 견제의 조화, 전문성을 갖춘 선진의회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추구하겠다는 의정방향을 설정하고 출범한 제9대 전반기 오중균 의장을 만나 성북구의회가 지향해야할 일과 앞으로 의원들과의 소통,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등 의회전반의 운영방침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3선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성북구의회에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45만 성북구민 여러분과 아울러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준 21명의 동료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성북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말보다 중요한 것은 제게 맡겨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믿고 지지해주신 성원에 보답하여 더욱 발전된 성북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초선의원님들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혁신적인 대안을 도출, 의회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선도적인 의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의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들을 대 상으로 하는 조례 및 예산안 심사 등 정책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분야의 특강을 진행하고 연구단체를 통한 심도있는 공부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따른 올바른 의정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의정 경륜이 많은 다선 의원님들과 신선한 시각을  지닌 초선 의원님들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혁신적인 대안을 도출해, 더욱 발전된 성북구의회의  초석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 행정절차의 과정 등 꼼꼼히 살펴 의회와 집행부는 긴밀한 협력으로 구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 문화공간 이육사 개관식 참석한 오중균 의장(2019).
▲ 문화공간 이육사 개관식 참석한 오중균 의장(2019).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는 대의 기관으로서 올바르고 효율적인 구정 운영을 위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 중 하나입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이러한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나 행정 절차의 과정 등을  꼼꼼히 살피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여 더욱 발전적인 성북을 그려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올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더욱 강화된 의회의 권한에 상응하는 전문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숙한 성북구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에 더해, 의회와 집행부는 성북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동반자입니다. 사안에 따라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를 이뤄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당리당략을 떠나 성북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방의원의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지방의원의 본질적 역할을 다시금 재확립 하고 싶습니다. 지방의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위상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방의원으로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당리당략을 떠나 구민 중심의 정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구민들의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선만큼 구민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하며,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성북의 발전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지방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지방의회의 숙원사업인 인사권 독립은 9대의회부터 시작이되는데  예산편성권 확보가 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올해 1월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던 ‘지방의회 인사권의 독립’이 시행되었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인사권을 가져올 수 있었지만 예산 편성권은 확보하지 못하여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완전한 지방의회의 독립을 위해서 우리 의원들이 보다 더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 우리 의회를 선도적인 성북구의회로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여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유능한 성북구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항상 구민의 대변자임을 망각하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충실 하겠습니다.

▲ 제290회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 제290회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지방의원은 현장에서 구민의 삶을 살피고 생활 속에 살아 숨쉬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변자임을 잊지 않고 실질적으로 구민의 복리 증진에 발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눈높이를 맞춰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의원님들이 됐으면 합니다. 

또한, 구민의 성원과 지지를 통해 이 자리에 선 만큼 때로는 따끔한 질책도 겸허히  수용하여 구민과 함께, 그리고 동료의원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성북을 만드는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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