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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감각의 시어’ 展, 흥행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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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감각의 시어’ 展, 흥행 이어가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2.04.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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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준성, 조각가 최인수 두 거장의 협업
▲ 최인수 조각가 작품.
▲ 최인수 조각가 작품.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의 2022년 첫 전시 '감각의 시어'가 조용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4월 12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하는 '감각의 시어' 전은 2020년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최만린 작가의 작품이 아닌 작업으로 여는 첫 전시다. 때문에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의 기획 방향과 공간의 의의를 전달할 수 있는 연구 주제로서 건축가 김준성과 조각가 최인수를 각각 선정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건축공부를 시작한 건축가 김준성은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와 컬럼비아 건축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건축을 배웠다. 이후 포르투갈의 알바루 시자, 미국의 스티븐 홀 등 세계적인 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혔다. 1991년 귀국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건축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김준성 건축연구소, hANd 건축사무소 등을 설립해 아트레온, 열린책들, 미메시스, 휴머니스트 사옥 등을 설계했다. 알바루 시자, 피터 줌터, SHoP, 김종규, 서혜림 등 국내외 건축가와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hANd+ Architects의 대표건축가로서 도시, 환경, 디자인, 교육 등 건축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04, 2006, 2010, 2013 한국건축가협회상, 영국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2006), 김수근 문화상(2008)을 수상했다.

조각가 최인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조소를 공부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국립 칼스루헤 미술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이다. 공간 화랑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갤러리 서미, 토탈미술관, 갤러리시몬, 인당뮤지엄, 모란미술관, 데이트 갤러리, 갤러리 신라 등에서 총 13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토리노, 로마, 스위스 비엘과 르랑드롱, 미국 하와이, 일본 나고야 등 국제전을 비롯하여 국립현대미술관, 뮤지엄 산, 서울대학교 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소마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국내 단체전에 초대되었다. 대표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토탈미술관, 모란미술관, 올림픽조각공원, 대전정부청사, ASEM 빌딩, 포항시립미술관 등이 있다. 토탈미술상 대상(1992), 김세중 조각상(2001)을 수상했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누리집(sma.sbculture.or.kr) 또는 전화 02-6906-3313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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