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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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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소식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2.03.23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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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소식.
▲ 유동균 마포구청장.

망원1동 ‘무엇이든 상담창구’ 운영

- 은퇴 공무원의 전문 상담 받을 수 있어

“재산세 상담은 구청으로 가셔야해요”, “복지상담은 저쪽으로 가세요” 민원을 보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들르면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마포구에서는 그런 광경을 볼 수 없다. 그 비결은 ‘무엇이든 상담창구’이다.

▲ 지난해 12월 ‘무엇이든 상담창구’ 1일 상담관으로 나선 유동균 마포구청장.
▲ 지난해 12월 ‘무엇이든 상담창구’ 1일 상담관으로 나선 유동균 마포구청장.

마포구는 2020년 2월 전국 최초로 16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원스톱 소통창구인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6급 이상 행정 업무 경력이 풍부한 공무원이 쓰레기 처리, 소음, 이웃 간 분쟁 등 소소한 생활민원부터 생계유지와 복지 상담까지 업무 범위에 제한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864건의 크고 작은 민원을 처리했다.

올해 망원1동 주민센터는 전문적인 상담에 특화된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선보인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은퇴 공무원이 홀수 달 네 번째 목요일에 망원1동 ‘무엇이든 상담창구’ 1일 상담관으로 나선다.

퇴임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인 마포구 전(前) 기획재정국장이 30년 이상 쌓아온 오랜 행정 경험을 토대로 구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은퇴 공무원의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24일 망원1동 주민센터를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당일 해결하지 못한 복합 민원은 사후관리를 통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망원1동은 ▲법률 ▲건축 ▲부동산 ▲보건 분야에서 재능기부가 가능한 전문직 종사자 10명 내외로 구성된 ‘1일 상담관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짝수 달 네 번째 목요일에는 전문가가 ‘무엇이든 상담창구’ 1일 상담관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은퇴 공무원 ‘1일 상담관’이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고 팀장, 과장, 국장을 지내며 쌓은 노하우를 이번 상담에서 풀어낼 것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포구 공방 지원사업’ 운영

- 다채로운 마포 공예 문화 만든다

▲ 지난해 선정공방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참여자.
▲ 지난해 선정공방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참여자.

마포구는 지역 공방에 사업비 100만 원을 지원하는 ‘마포구 공방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구민의 공예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포구 공방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공방 20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공방은 마포공예센터의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지원받으며 지급받은 사업비 100만 원을 활용해 공예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사용이 가능한 항목은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료 등의 인건비, 프로그램의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 SNS 광고료 등의 홍보비 등이 있다. 단 임대료, 수리비, 식대 등의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선정공방에서 진행하는 공예 체험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3월 11일 기준으로 마포구에 소재한 가죽, 금속, 도자, 목공 등을 다루는 공방이다. 단 운영기간이 공고일 기준으로 창업한 지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마포공예센터 홈페이지(http://mapocc.co.kr)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의 필요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마포공예센터 이메일(imssw@dnmd.com)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 공방의 요건을 심사하고 참여 공방을 내달 중 최종 선정해 관련 소식을 마포공예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공예센터(02-332-1995~6)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공방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구민의 공예 체험 기회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방 사업을 확대해 마포구의 공예문화사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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