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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큰숲 은평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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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큰숲 은평구 소식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2.02.1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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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은평구청장.
▲ 김미경 은평구청장.

주민주도 자원순환 사업 ‘은평그린모아모아’ 개시

- 김미경 구청장 “재활용 자원순환의 첫걸음, 많은 주민 동참 부탁”

은평구가 올해 ‘은평그린모아모아’를 10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은평그린모아모아’는 주 1회 4시간(오후 4~8시) 동안 은평 지역 145개 지정장소에서 주민들이 직접 현장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폐기물 혼합배출에 따른 재활용품 품질 저하와 선별 비효율 문제를 개선하고, 실질적 주민 참여를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하고자 한다.

참여할 주민은 재활용폐기물을 가지고 목·금요일 중 동별 배출일에 맞춰 지정장소에서 직접 분리 배출하면 된다. 시작일은 10일 목요일과 11일 금요일이며 폭염, 장마, 우천 등 기상 악조건을 제외한 매주 운영한다.

지정장소와 미운영 현황 등은 구 홈페이지 또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사회관계망 채널은 네이버 밴드 ‘은평 재활용품그린모아모아’, 인스타그램 ‘은평그린모아모아’, 카카오톡 오픈채널 ‘은평그린모아모아’가 있다. 구는 지난해 총 68회 운영으로 재활용품 356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냈다. 비와이엔블랙야크와 협약해 수거된 고품질 투명페트병을 티셔츠 등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도 추진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그린모아모아사업은 재활용 자원순환 구조를 만드는 친환경 사회 구축의 첫걸음이다. 작은 참여가 모여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참여장소 시간 등을 확인해 많은 주민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 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

-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은평구는 ‘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이달 1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지난해 은평구에서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서울의 산불은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11건 발생했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전국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 발생에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구는 첨단 신규 장비와 진화차량 등 기존 산불 장비를 활용한 산불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산불예방 드론을 띄워 행정구역의 약 45%가 산림인 은평구의 특성에 맞춰 광역 감시망을 구축한다.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한 수시 순찰 활동도 펼친다.

구는 올해 북한산 일대에 블랙박스 3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을 파악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산불 가해자 추적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에는 봉산 편백나무숲과 북한산생태공원 일대에 무인감시카메라를 1대씩 신규 설치했고, 블랙박스 3대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1월에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0명을 모집해 북한산과 봉산 등 관내 주요 산림마다 배치했다. 화기 사용 등 위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수시로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시민 대상으로 산불 예방 팸플릿을 나눠주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건조한 봄철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산림청·소방청·군·경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예방 활동에 힘쓰겠다. 주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불방화범은 7년 이상 징역, 과실범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허가 없이 산이나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면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화기와 인화·발화물질을 지니고 산에 들어가는 경우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면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불 관련 범법자의 신고·검거에 공로한 자에게는 300만원 범위 포상을 받는다.

 

은평두레생협과 나눔비타민 전달식 열어

은평구와 지난 7일 은평두레생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비타민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기탁된 비타민 500개는 면역력이 약해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에 기부했다.

김연희 은평두레생협 이사장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달식을 준비했다. 작게마나 힘을 얻으셔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역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은평구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구민의 안전 확보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불광2동, 설 앞두고 ‘사랑의 나눔’ 이어져

은평구 불광2동에서 민족 대명절 설을 전후해 최근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

연신내 새마을금고는 유난히 추운 올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이 김치를 통해 위로받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김치 200박스(1,000kg)를 전달했다.

예향어린이집은 매년 겨울마다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 곳으로 올해도 백미(10kg, 50포)와 김치(10kg, 21박스), 아이들이 모은 성금 35만5800원을 기부하며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한솔셔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의류 1만장(6400만원 상당)을 기부해 지역공동체로서 공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연신내정형외과의원은 행복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며 백미(10kg, 40포)를 기부했다. 범서기업은 백미 10kg 60포,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백미 10kg 20포를 나눔했다.

지역 단체, 종교단체의 후원도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국자유총연맹 불광2동분회는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했다. 하나님의 교회, 남북교회, 불광2동 새마을부녀회는 각각 식료품 30세트를 전달했다.

성금도 이어졌다. 불광2동 주민자치회에서 200만원, 가가한 재가노인복지센터 200만원, 불광2동 자원봉사캠프·은평나눔플러스 118만원, 불광2동 통장협의회 388만원, 통합방위협의회 장종열 회장 100만 원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익명의 기부도 이어져 두유(24개입 20박스), 백미(10kg, 20포) 등을 주민센터로 보내왔다. 이에 불광2동의 전 직원도 설맞이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성금을 기부하고 식료품, 생활용품, 방한용품 등을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안부 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총 누적 기부액은 9,700여만원에 달한다.

김소영 불광2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명절 때마다 세심한 배려와 관심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종교단체, 주민과 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올해는 특히 직접 만든 정성 가득한 후원품이 많아 어려운 이웃들이 온기 가득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었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쓰고 행복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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