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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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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식 전합니다
  • 정화영 기자
  • 승인 2022.01.20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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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수 송파구청장.
▲ 박성수 송파구청장.

송파책박물관, ‘풀꽃’ 나태주 시인 초청 책문화 강연 성료

- 나태주 시인이 전하는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

송파구가 지난 19일 송파책박물관에서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책문화 강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9년 개관한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전시와 강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책문화 강연’은 작가, 출판기획자 등 명사가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다. 올해 첫 번째 책문화 강연에는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이 함께했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대숲 아래서’가 당선돼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막동리 소묘’,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빈손의 노래’,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눈물난다’, ‘산촌엽서’ 등이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가사를 활용한 산문집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제43대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하는 것은 물론, 작품 ‘풀꽃’은 간결한 문장에 담긴 깊은 울림으로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나태주 시인은 송파구의 자체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인물도서’로도 활동하며 송파구민에게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나태주 시인은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주민 등 60여 명과 만났다. 한 권의 시집을 완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소통하며, 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강연에 함께 한 참여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삶에 대한 시인의 통찰력과 지혜, 따뜻한 문장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이번 책문화 강연 당일 함께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2월 28일까지 송파TV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은 주민 누구나 참여하며 책의 소중함과 독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책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품격 있는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수 구청장 “지역 균형발전…거여·마천지역, 명품도시로”

- 임시주차장·주민쉼터 조성 부지, 도로 개설현장, 재개발 입주단지 살펴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18일 주요 역점사업인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추진으로 개발이 한창인 거여2-1구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송파구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목표로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거여·마천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 기반시설을 확보해 새로운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각 사업부서 및 공사 관계자 등은 거여2-1구역 내 ▲거여동 41-4 일대 미래공공용지(5,639.9㎡) 임시 주차장 조성 부지 ▲거여동 198-17 일대 공공공지(1,467㎡) 내 주민쉼터 조성 부지 및 남북연결도로 개설 현장의 공사 상황과 ▲최근 입주를 시작한 송파시그니처 롯데캐슬 단지를 방문해 준공 및 입주 상황 등을 살폈다.

먼저, ▲구는 거여동 41-4 일대 미래공공용지에 교육문화복합센터(가칭)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5월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다만, 착공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그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해당 부지를 약 3년 간 ‘거주자 상생 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3월부터 거주자 주차구획 150면(상생주차 50면, 구간제 주차 100면)을 조성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

▲거여동 198-17 일대 공공공지는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민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내 편의시설 설치와 수목 식재 등 단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박 구청장은 ▲거여·마천지역 재정비촉진구역의 주요도로 개설현장 점검도 빼놓지 않았다. 올 6월 준공 예정인 남북연결도로 개설 일부구간(390m 왕복 4차로, 오금로527~마천로311 구간)과 마천로 및 성내천로 대체도로 개설 등 중장기 사업 현장에 대한 현안을 청취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월 6일 준공인가고시 후 10일 입주를 시작한 거여2-1구역 재개발 송파시그니처 롯데캐슬 단지를 방문해 준공 및 입주 상황을 살폈다.

현장을 살핀 박성수 구청장은 관계자들에게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은 단순히 도심 재개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송파구 전체의 균형발전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개발 사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구청장은 “거여·마천지역이 문화·복지시설, 편리한 교통을 두루 갖춰 ‘사람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新 명품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주민 대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공감과 신뢰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존치구역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마천5구역(마천성당구역)이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시 ‘2021년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구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마천2구역에 대해서도 올해 재개발 후보지 공모 시 재차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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