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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 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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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 신년인터뷰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2.01.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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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도의원,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
▲ 최종현 경기도의회 의원.
▲ 최종현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민의 의료,보건,복지 전반에 걸친 정책과 제도를 만들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는 특히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가장 분주하게 움직였던 상임위원회 중 하나로 꼽힌다. 제10대 전·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약해온 최종현(더민주,비례) 의원은 도민들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도의회에 입성 전 오랫동안 장애인 인권활동가,사회복지분야에서 헌신하면서 축적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쉼없이 달려왔다. 지난 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치매 예방을 통한 노인복지 향상과 중장년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민의 일꾼으로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며 노인 ․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도민 모두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도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종현 부위원장과의 인터뷰내용이다.


Q1.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서?

▲ 최종현 경기도의원(오른쪽).
▲ 최종현 경기도의원(오른쪽).

제10대 경기도의회 전·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민들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살피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힘쓰며 경기도의회 인권증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기도민 인권향상에도 노력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17일 열린 2021년도 경기도의회 종무식에서‘대한민국의장협의회 제11회 우수의정대상’과‘2021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가족과 동료 의원님,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

주요 입법활동으로는 ‘경기도 고령 장애인 지원 조례’, ‘경기도 장루․요루 장애인 지원 조례’, ‘경기도 편의시설 설치 도민촉진단 지원 조례’,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경기도 의료취약지 의료기관 설치 및 운영 조례’,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장애인 자산 형성 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해 제․개정했다.


Q2. 2022년 새해 중점적인 활동 계획?

앞으로는 치매 예방을 통한 노인복지 향상과 중장년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리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 중으로 2021년 3월 기준, 전국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6.5%를 차지해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초과했다.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고령층 인구비율은 2060년까지 43%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는 2021년 9월말 기준, 경기도 주민등록인구 1354만2284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185만5459명으로 전체인구의 13.7%를 차지해 고령사회 기준에 근접했다. 2022년에는 고령사회, 2028년에는 초 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2014년 조사결과 만 60세에서 69세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치매가 43%, 암이 33%로 나타나 노인들에게는 치매가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2021년 2월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84만여 명으로 유병률이 10.33%에 이르고, 2025년에는 100만 명, 2039년에는 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지표들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천만 명의 고령인구 시대에 대응해,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치매 예방정책 추진이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기대수명 연장과 초고령사회에서 노인복지 정책의 핵심은‘건강한 장수(長壽)사회’를 위한‘치매 조기 개입과 예방 사업’의 활성화 및 프로그램의 고도화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치매로 전환되기 전 단계인‘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발굴하여 치매 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조기발굴과 인지 활동 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 전환율을 낮추는 전략이야말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치매 예방정책이다. 경기도가 치매에 있어서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예방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

또 다른 계획으로 중장년의 행복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

특히, 현재의 중장년층 대다수는 노후에 대한 준비는 미흡한 경우가 많아 중장년층의 재도약과 복지증진을 지원정책의 필요성이 높은 실정이다.

중장년기는 단순히 노년기의 전 단계가 아니라 재도약과 행복한 인생 후반기를 위한 소중한 준비기로 심리 ․ 정서적 위기 지원 및 성공적인 노년기 준비를 돕는 상담과 교육 등을 통해 중장년의 행복한 노후준비가 되도록 정책 대안 제시에도 주력하겠다.


Q3. 새해 계획 중인 조례안은 무엇이 있는지?

새해에도 취약계층 보호와 도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화를 위한 민생중심의 입법활동에 주력하겠다.

현재 계획 중인 조례안은 ‘경기도 복지기술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장애인 안내견 양성 지원 조례안’, ‘경기도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위생등급 지정음식점 지정확대를 위한 지원 조례안’ 등이 있다.

입법 활동 전 과정에서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반영하여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4. 새해 경기도민들에게 전할 메세지

도민의 일꾼으로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더욱 매진하며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경기도민 모두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

의정활동의 핵심인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에서 도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민생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입법 활동에 주력하겠다.

도정의 건전한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내실 있고 수준 높은 정책 대안 제시로 집행부와의 협치 정착에도 기여하겠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절망에 빠진 도민들을 돕고 무너진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과 대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공공의료의 재정비와 확대 및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튼튼한 방역망 구축에도 역량을 보태겠다.

갈수록 증가하는 복지 예산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도민 복지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제대로 쓰여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피겠다.

초고령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연령대와 욕구에 맞는 건강, 여가, 취업 등 각 분야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정책 마련과 경기도의 적극적인 치매예방정책 추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경기도의 인권정책과 사회복지서비스의 품질을 점검하고, 장애인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점검하겠다.

코로나 19상황 속에 우리는 연대의 중요성과 힘을 확인하고 있다. 서로가 배려하고 돕는 사회가 살기 좋고 인간적인 사회로 조금만 더 힘을 모아 서로 연대하고 도우면 지금의 어려움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임인년 새해, 호랑이처럼 힘찬 기운으로 모든 도민들이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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