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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소식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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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소식 전해드려요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1.11.2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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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시작

- 사랑의 온도탑 제막, 페트병 수거 퍼포먼스 등 진행

영등포구가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따스한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에서 공동 협력으로 진행하는 대표적 동절기 모금사업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 저소득층 지원활동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구는 올해 모금 목표 금액을 전년 대비 1억 원 상향하여 총 18억 원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지난 19일에는 주민, 사회공헌 기업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선포식을 개최,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하며 그 힘찬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는 ‘이웃도 지키고 지구도 지키는 영등포의 똑똑한 겨울나기’를 주제로 재활용품 조형물 점등, 페트병 수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나눔과 환경보호 실천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은 성금과 성품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모금 기간 중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구청 각 부서에도 성금품을 접수할 수 있으며,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QR코드 모금도 가능하다.

구에서 발행하는 소식지와 리플릿, 포스터 등에 인쇄된 QR코드를 촬영하면 영등포구 전용 공동모금회 기부사이트로 연결되어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 원하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성금품은 저소득 주민, 복지 기관 등에 전달하여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서 성금, 성품을 포함해 약 19억 4723만 원이라는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수 자치구 표창 수상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분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이러한 관심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더욱 많은 저소득 주민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복지정책과(02-2670-3946)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영등포구 지정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3,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로 입금도 가능하다. 우수기부자에게는 모금사업 종료 후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을버스 기사 친절‧안전 교육
…대중교통 환경 개선 나서

- 친절‧소방교육, 실제 운전기사의 안전수칙 강의도

영등포구가 친절하고 신뢰받는 대중교통 문화를 정착을 위하여 지난 17일 관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운수종사자 친절 및 성폭력예방 교육’에 이어, 올해는 실제 운행 상황에서 접목할 수 있는 안전 운행수칙 요령 교육 위주로 진행되었다. 지난 11월 17일 구청 강당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지역 내 8개 마을버스 업체 소속 운전기사 총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운수회사 추천을 통해 선발된 모범기사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교육은 친절한 서비스와 안전운행 등 운수업계 발전과 신뢰받는 교통행정 문화 정착에 힘써온 모범기사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영등포소방서에서 준비한 ▲‘승객을 위한 친절 서비스 교육’과 ▲‘안전 우선 소방 교육’과 함께 ▲실제 마을버스 기사가 강사로 나선 ‘안전운행 수칙 요령’ 강의가 이어졌다.

친절교육에서는 올 한 해 발생된 교통불편 민원을 사례로 들어 각 상황에 적합한 대응 수칙을 알려주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소방 교육에서는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실시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강의가 동영상으로 제공되었다.

운행 수칙 강의에서는 강사가 실제 운행을 하며 겪었던 경험을 함께 공유하며, 안전운행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과 직접 터득한 운전 요령, 승객을 대하는 태도와 교통사고 예방법 등의 내용을 알려주었다.

강의에 참석한 운수종사자 중 한 명은 “그간 많은 친절교육을 받아왔는데, 이번 교육은 마을버스 기사로 일하는 동료가 직접 강의를 맡아 실제 경험한 이야기를 풀어 알려주니 더욱 이해가 쉽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는 이번 교육의 실시로 운수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직업에 대한 윤리의식과 자부심을 높이고,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 서비스 제공 및 운수회사와의 긴밀한 소통관계를 바탕으로 한 대중교통 이용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마을버스는 오랜 기간 구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만큼, 기사분들의 친절 마인드와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운송종사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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