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열리는 이탈리아에서 만나
북한 식량 수급상황 평가 공유
북한 식량 수급상황 평가 공유
29일(현지시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탈리아에서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등을 만나 대북 인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수행차 이탈리아를 방문한 이 장관은 비즐리 사무총장과 피터 턱슨 교황청 인간발전부 추기경과 연이어 면담했다.
이 장관은 비즐리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북한의 식량 수급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또 향후 대북 인도적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이 장관은 WFP가 북한주민의 민생해결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WFP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턱슨 추기경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청의 역할과 구체적인 협력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인들의 염원인 평화적인 통일에 있어 교황청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11월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국제적십자연맹 사무총장 및 국제적십자위원회 부총재 등과 잇따라 면담하고 2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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