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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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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인터뷰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1.10.2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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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2018년부터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였다. 소감은?

12년간 성남시의회 의원, 3년간의 경기도의회 도의원 15년간 성남시를 대표하는 지방의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왔고 인생의 황금기인 30대부터 50대까지를 의정활동에 모든 것을 바쳐왔습니다. 

그동안 기대이상의 성과도 있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넘을 수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만 저를 응원해주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슬기롭게 잘 이겨 나온 것 같습니다. 

2020년부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경기도 내 문화, 체육, 관광을 위한 다양한 입법활동과 정책수립, 예산확보를 통해 경기도민과 성남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행정사무감사, 12월에는 2022년도 본 예산 심사를 앞두고 올 한해 경기도 정책에서 잘한 점은 더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정책 
무엇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나?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종사자들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더더욱 가혹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 위기는 조만간 반드시 극복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피로감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 언론에서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활동 2위로 ‘다양한 관광명소 탐방’이라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관광, 문화예술은 일상에서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처방입니다. 따라서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를 빠르게 정상화하는데는 문화체육관광분야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로서, 공연과 전시, 축제는 비대면 전환을 시도하고 스포츠나 신체활동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회는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준비하고 무엇보다도 소규모로 모여서 운동 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이라던가 스포츠 클럽 등을 확대하고 수요맞춤형 장애인 체육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에는 경기도 체육대회, 2024년에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성남에서 개최된다.

2023년 경기도체육대회 그리고 2024년에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가 성남시로 최종확정되었습니다. 성남시는 2005년 이후 18년만에 경기도의 가장 큰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 개 도시에서 4개(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 대축전)의 대회를 한꺼번에 치르다 보니 행정력도 낭비되고 또한 시․군의 과도한 경쟁으로 예산이 불필요하게 많이 든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 개최도시 선정을 공모방식으로 바꾸고 개최방식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을 격년제로 분산 개최하도록 하였는데 행정과 예산의 부담이 상당부분 효율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를 기반으로 성남시 체육 인프라를 대폭적으로 확장, 개선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아낌없이 준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이 지방선거다. 지역구 시민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했나?

먼저 지역구인 성남시를 위해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시는 부분의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데 중점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판교 삼평동에 이스포츠경기장 신축예산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이스포츠는 최첨단 산업들과 연결되서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입니다. 성남시가 이스포츠경기장 신축을 계기로 우리나라 이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SOC 복합화 사업과 관련해서 위례 어울림 종합사회복지관,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여수공원 유소년 축구장, 탄천변 야구장 정비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는 성남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체육관 증축사업’에 성보경영정보고, 신흥초, 문원중 체육관 증축사업에 152억원과 희망대초 급식실 개선에 약 25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성남교육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과 수정초, 성남북초에 가상스포츠 교실을 만들어서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아이들도 운동에 친숙해 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도의원은 도의회와 지역을 오가는 문제로 지역주민들과의 일상적인 만남의 한계를 갖고 있지만 도정도 시정만큼이나 성남시민들에게 영향을 주고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활발한 도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더 열심히 분발하겠습니다.


도의회서도 의졍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것으로 유명하시다

우선 경기도의회 본회의, 상임위원회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하였습니다. 의회는 주민들의 삶의 중요한 정책들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곳입니다. 

저는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면서 성남시를 지역구로 하는 도의원이기 때문에 본회의나 상임위에 반드시 출석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의결에 참여하는 것이 저를 도의원으로 뽑아주신 성남시민들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도의원에 당선되고 나서 지금까지 14개의 조례 및 안건을 대표발의했고 모두 통과되는 결과를 얻었는데요. 저는 의회에 안건을 대표발의 할 때 주민들의 말씀들을 귀담아 듣고 이를 조례 등 정책으로 실행했기 때문에 잘 통과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대표발의 조례중에서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 경기도 독립야구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조례입니다. 특히, 경기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및 지원 조례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기도민, 그리고 성남시민들에게 한말씀.

항상 ‘주민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많은 분들과 격 없이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는 정치, 주민여러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무엇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하기위해서 살아왔던 것처럼 공정사회, 연대와 공존을 위해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파악하고 조정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일하겠습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수많은 불편과 고통을 기꺼이 감내하고 계시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는 경기도민, 성남시민께 매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기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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