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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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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포구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1.10.2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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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균 마포구청장.
▲ 유동균 마포구청장.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 준비 ‘착착’

마포구가 (사)생명의숲,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가좌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 경의선 철도부지(舊 성산자동차학원 부지)를 활용한 ‘경의선 선형의 숲(3단계)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지난 18일 구는 마포구청에서 (사)생명의숲, 대한항공과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소음‧분진 등으로 환경이 열악했던 철도 부지를 기후변화 방지와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친환경 숲으로 탈바꿈 시키는 데 있어 시민단체, 민간기업에서부터 지역주민까지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구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사업’의 실행 및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의 홍보 및 주거환경 개선 효과 등 성과 평가 분석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으로 세 기관은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경의선 선형의 숲(3단계) 조성’ 기획‧실행 전반을 총괄하고 민간 참여 부분에 대한 부지 제공과 각종 인‧허가 절차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사)생명의 숲에서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행정과 주민, 기업 등 지역사회의 연결 및 소통에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대한항공은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거나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로 구매하는 보너스 항공권이나 로고상품(굿즈)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조성, 경의선 선형의 숲에 ‘스카이패스(SKYPASS) 숲’을 회원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도는 상생하는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포구의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하는 ‘경의선 선형의 숲(3단계) 조성사업’은 마포구 중동 27-51일대 2만 4860㎡(길이 495m, 폭 15~40m)에 총 사업비 65억 원을 투입, 단절된 철도 부지를 공원화 하는 사업으로 2023년 완성이 목표다.

해당 철도 부지는 그 동안 성산자동차학원, 한국택시협동조합의 점유로 공원화 사업이 중단되었던 곳으로 반경 1km 이내 도보권에 13만 5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구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이 공단의 심사를 거쳐 지난 3월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된 선형의 숲(3단계) 조성 부지는 공원이 단절됨에 따라 도심경관 불량, 비산먼지 발생 등으로 인근 주민의 공원 조성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구는 이 곳을 공간별로 특화하고 철길을 형상화한 시설물 등을 도입해 경의선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철도 문화의 기억을 담은 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구상이다. 또한, 서울시의 수색역세권 보행네트워크 구축 사업과 롯데몰 및 DMC복합역사 개발사업 등 주변의 사업과 연계해 서울 서북권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단체, 민간기업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경의선 철도변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다”며 “경의선 선형의 숲이 서울의 서북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안센터 ‘안심택배함’ 설치로 안심마포 만든다

마포구가 안전하고 편리한 택배 수령을 위해 망원2동 치안센터에 지난 12일 ‘안심택배함’ 1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9월 30일 ‘제26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서울마포경찰서와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심마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치안센터에 택배함을 설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혼자 사는 여성을 표적으로 택배 배송을 위장한 범죄나 스토킹으로부터 여성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구는 2013년 ‘여성안심택배함’ 3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 가능하도록 망원2동 치안센터를 포함한 14개소의 ‘안심택배함’을 운영 중이다.

‘안심택배함’은 무인 택배함으로써,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48시간 무료이며, 이후 24시간을 초과하면 1000 원씩 부과된다.

이용 방법은 물품 구매 시 배송지를 ‘안심택배함’ 주소로 입력하면 택배기사가 ‘안심택배함’에 배송 완료 후 택배함 번호와 인증 번호를 수령자 휴대폰으로 전송고, 수령자가 인증 번호를 입력하면 물건을 찾을 수 있다.

마포구 안심택배함 위치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맵’에서 ‘안심택배함’을 검색후 확인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검색창에서 ‘안심택배’를 입력후 ‘지도정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마포경찰서와의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내 치안센터에 ‘안심택배함’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택배 배송과 관련한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이외에도 마포경찰서와 범죄 취약요인을 상호 공유하고, 여성안심귀갓길 운영, 원룸 밀집지역 순찰 등 지역맞춤형 범죄 예방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심택배함’ 운영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민‧관 협업을 통한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안심이 앱’으로 ‘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1인 가구에 위험 상황 발생 시 ADT캡스가 출동하는 ‘홈 도어가드(CCTV)’를 제공하는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이 여성 안전 시설물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심야 시간대 동행하며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 스카웃’과 화장실 불법촬영 단속을 위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도 운영 중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여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들이 구민 전체의 안전을 지켜주는 일로 연결된다“라며, ”안전을 위한 생활 속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동균 구청장, 좋은일자리 포럼 참석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지난 25일 오후 2시 글래드호텔(의사당대로 16)에서 개최된 ‘2021 좋은 일자리 포럼’에 참석해 일자리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지역균형뉴딜 선언식에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포럼은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양천구 주관으로 균형잡힌 미래와 일자리 혁신을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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