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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9龍 “내가 경쟁력 있는 후보”…첫 TV토론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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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9龍 “내가 경쟁력 있는 후보”…첫 TV토론 자평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1.07.04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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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청주서 ‘국민면접’…대통령 취준생 돼
▲ 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광재, 최문순, 정세균, 이재명, 양승조 후보. /뉴시스
▲ 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광재, 최문순, 정세균, 이재명, 양승조 후보. /뉴시스

“나야말로 대선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 첫 TV토론에서 맞붙은 대선주자들은 저마다 토론 결과를 자신의 우세로 자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 ‘열린캠프’는 논평을 통해 4일 논평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방안과 국가구조를 개선해나갈 개혁방안을 제안하며 가장 확장성이 큰 후보, 실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임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열린캠프는 “특히 토론 내내 상대의 발언을 회피하지 않고 충실히 답변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앞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와 동시에 기본소득 시범실시 제안을 받아들이는 열린 태도 등은 시청자로 하여금 이재명 후보의 품격과 여유를 느끼게 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도 논평에서 “든든한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결국 이기는 후보’임을 국민께 안정적인 모습으로 드러낸 ‘이낙연의 자리’였다”며 “전반적으로 안정감과 품격을 갖춘 자세, 동료 후보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후보임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배 대변인은 “앞으로도 이낙연 후보는 불안한 시대,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준비된 본선 필승 카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나아가 민생, 경제, 안보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당원과 국민들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은 논평에서 “정세균 후보의 경제적 식견과 안정감이 돋보이는 무대였다”며 “정세균 후보의 안정적이고 깊은 정책 담론, 경제에 대한 식견을 보여준 수준 높은 토론회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강하게 주창해온 기본소득의 문제점을 지적, 기본이 안된 기본소득 공약의 허구성을 설파했다”면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임했다.

이광재 의원 측도 전날 ‘기본소득’ 공방을 거론하며 “충분히 이광재 후보가 문제의식을 전달했다고 보고, 국민들도 이해를 하셨다고 본다”며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해명을 해서 우리가 신뢰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이재명 지사 측을 압박했다.

최문순 강원지사 측은 “민주당 후보들이 갖고 있는 장점이 돋보이도록 중심을 잘 잡아주었고, 민주당 원팀을 강조함으로써 정책 중심의 생산적인 토론회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최문순 후보는 정책과 대안 중심으로 토론회에 임할 것이며,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이라는 대의에서 원팀의 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토론회에서는 주어진 시간이 단 10분 뿐이라 아쉬웠다”며 “다른 후보의 정책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다보니 박용진이 준비한 대한민국의 미래, 정책적 준비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국민면접에서는 제가 준비한 이야기들을 잘 말씀드리고 오겠다”며 “박용진이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 본선경쟁력과 중도확장성이 가장 좋은 후보라는 점을 제대로 설명하겠다”면서 결기를 보였다.

민주당 예비후보 9룡(龍)은 4일 오후 2시 청주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민면접’에 참여했다.

세대별로 사전 선정된 국민 면접관 200명이 ‘대통령 취업준비생’인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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