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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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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식 전해드립니다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1.06.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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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성동구청장.
▲ 정원오 성동구청장.

지역사회혁신 평가 최고 등급 선정

서울 성동구가 이달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사회혁신계획(구단위계획형) 성과평가’와 ‘참여예산제 종합평가’ 결과 최고 등급에 선정,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내년도 지역사회혁신계획 사업비 최대 지원 금액인 1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협치사업’으로 약칭되는 지역사회혁신계획(구단위계획형)은 주민이 정책의 기획, 결정, 실행, 평가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행정의 파트너로 함께하는 ‘협치’의 개념에 따라 지역사회의 문제해결과 협치 기반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목표로 하는 전략 계획 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혁신계획 사업운영 실적과 자치구 참여예산제 운영 실태 등 시민참여예산 제도 전반에 대해 추진 , 구는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실적으로 최고 등급인 ‘가등급’으로 선정됐다.

올해 5년 차를 맞는 ‘협치사업’은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 제정과 함께 복지, 돌봄, 도시재생 등 다양한 영역의 민간 주체들과 전문가들을 포함한 ‘성동구협치회의’를 구성하며 공식적인 협치 추진체계를 갖췄다. 또한 협치위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대폭 확장하는 2019년도 조례개정을 통해 더 많은 분야와 영역의 대표성을 지닌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단단하게 구축했다.

▲ 서울 최초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어린이 작은 책마루 이음’.
▲ 서울 최초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어린이 작은 책마루 이음’.

아울러 매년 최대 13개 이내의 사업을 진행하며 다문화, 소상공인, 임대아파트, 청년, 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소수자로서 주목받지 못하던 영역의 문제도 공론화, “다문화 어린이 작은 책마루”를 개관해 원서로 직접 자네에게 모국어 교육할 수 있게 하고 발달장애인 실종을 예방할 수 있도록 “GPS 위치추적 깔창 스마트인솔(insol)”도 보급했다.

2012년부터는 예산편성 및 집행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실시, 2018년에는 각 동별 주민총회로 숙원사항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고 지난해 기본·심화 과정으로 세분화된 주민참여 온라인 교육실시와 함께 참여예산 모니터링을 상·하반기로 별도 운영하는 등 주민이 행정의 동반자로서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런 성과가 있기까지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지금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도시재생, 다문화 등 복잡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시대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주민까지 포용하는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협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아울러 “좀 더 가깝게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구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건물 스크린으로 만나는 ‘성수동 빛 퍼레이드’

서울 성동구는 이달 16일부터 성수동 산업혁신공간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를 통해 인근 행인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구는 산업혁신 건물에 구정의 비전과 성수도시재생사업, 성동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담은 ‘기적도시’ 영상 등 성동구의 다양한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출하며 인근을 이용하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과 28종의 장미 9000주가 식재된 ‘대현산 장미원’, 도심 속 힐링장소 ‘서울숲’을 보여주며 구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응원한다.  

구는 최근 성수동의 다양한 산업‧문화자산의 기능과 역할을 통해 청년산업을 독려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2019년 말 ‘성수 도시재생 산업혁신공간’을 마련했다.

산업혁신공간은 홍보 및 체험공간과 청년혁신공간으로 구성돼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및 체험관을 운영하고 디자인제품 및 청년 작가의 작품도 전시, 6개 분야의 팝업스토어 창업 스쿨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며 산업, 문화, 창업, 홍보 등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효율적인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빛 퍼레이드는 건물외관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꾸며주는 역할과 함께 산업혁신공간을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성수동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홀로그램을 한참 동안 관람한 한 행인은 “코로나19로 가족과 같이 갈 곳이 없는데 동네 공공건물에 천연색의 볼거리가 생겨 다음에도 가족과 함께 감상하러 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 도시재생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산업혁신공간에 성수동만의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청년산업에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밀착 행정 위해 ‘직원들이 뭉쳤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달 13일 성동 적정기술연구회 회원과 희망 직원 34명을 대상으로 적정기술 비대면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 손으로 만드는 적정기술’을 주제로 적정기술에 대한 의미와 협업 사례들을 공유, 간이 공기청정기 만들기 체험 및 IoT와 센서를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기를 원격제어하며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형 적정기술’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적은 비용으로 자원을 절감하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예전부터 일선 직원들로부터 기술 발굴은 시작되는 사례가 많았다. 복지, 주택 등 행정의 각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충분히 가진 직원들이야말로 주민들의 요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직원을 중심으로 ‘적정기술연구회’라는 동아리를 운영하며 기술과 행정이라는 분야를 연결,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는 간이 공기청정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공기청정기의 원리를 파악하고 기술활용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효율을 내는 방법을 탐구, 미리 배부된 체험 키트를 각 직원들이 각자의 업무 공간, 회의실 등 별도의 공간에서 만들어 보며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함께 연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키트를 만들며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여한 이 00팀장은 “요즘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미세먼지로부터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보며 이번에는 어떤 기술을 고안해 낼 수 있을까라는 설레임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실무자들인 직원들과 생각을 나누면 점점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아 정말 필요한 모임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실제 직원들의 노력은 다양한 정책으로 이어졌다. 

ICT기술을 이용해 방문자 명단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이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 관리의 대명사가 돼버린 QR코드 인증은 성동구에서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전자명부’가 그 시작이었다. 

구청에 방문해 대기 순서를 기다리는 구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구 홈페이지에서 민원대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민원대기현황 안내서비스’ 도입과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설치한 ‘IoT 스마트 종이팩 수거함’도 적정기술연구회의 아이디어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적정기술을 행정에 잘 접목하면 구민이 생활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직원이 합심해 적극적으로 성동형 적정기술을 발굴하고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청년친화 헌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 지난해 11월 성동구 청년 네트워크 ‘청년에 취하다’에서 청년들과 이야기 나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 지난해 11월 성동구 청년 네트워크 ‘청년에 취하다’에서 청년들과 이야기 나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가 이달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최한 ‘2021년 청년친화 헌정대상’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 정책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년친화 헌정대상’은 대학교수, CEO, 변호사, 언론인 등 전문가와 청년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정책, 입법, 소통 분야에 대해 청년에 대한 정책 기여도를 중점으로 평가, 청년을 위한 1인 가구 책자를 발간하고 이사 차량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청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청년정책포럼 ‘청년에 취하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년들과 심도 있는 토론으로 청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정책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청년정책 네트워크’에 주목, 끊임없이 소통하는 관계망을 통해 효율적인 정책효과를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당신 인생의 내비게이션’을 운영하며 청년세대가 타인이 아닌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고 인생을 리모델링하며 실질적인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등 보다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청년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9년 기초자치단체 종합대상을, 지난해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정책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선도적인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상황 속 학업과 취업준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만들어 온 청년들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들의 특성과 환경변화를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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