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추석을 맞아 보호의 사각지대 없이 구민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다.
양천지역자활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명절의 풍성함과 즐거움을 지역사회 저소득층과 함께 나누기 위한 ‘한가위 큰잔치’를 마련, 9월 10일 현대엔지니어링 사옥(목1동)에서 개최한다.
‘한가위 큰잔치’는 현대엔지니어링 직원 600여 명과 양천지역자활센터 직원 및 참여자가 다함께 모여 직접 송편을 빚고, 이 송편을 양천구 저소득 근로자 200명과 취약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가구 200명, 그리고 현대엔지니어링 자체 후원시설 지원자 100명 등 총 500명에게 생활용품 세트와 함께 전달하는 행사로써 풍성한 한가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情)을 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향을 앞에 두고도 갈 수 없는 북한이탈주민의 그리움과 향수를 위로하고,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9월 12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북한이탈주민 중추절 합동차례’ 자리를 마련하였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추절 합동차례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천구협의회의 주관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로 벌써 9번째를 맞이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80명과 양천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20명이 참석하며, 비록 고향에는 갈 수 없지만 같은 동포들과 함께 북녘 고향땅을 바라보며 잠시 동안이나마 그리움을 달랠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에서는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보내기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틈새계층 등 저소득 구민 6,346세대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1,480세대, 저소득 장애인 250세대, 소년․소녀가정 및 양육시설 보호아동 156명 등에게 총 3억 3천만원의 추석 위문금․품을 지원하고, 경로당과 노인교실 등에 방문하여 쌀을 전달하는 등 추석의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추석맞이 기부나눔 캠페인’도 실시한다. 구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각 동주민센터 및 학교, 아파트 등의 생활거점기관에 기부나눔 박스를 설치하여 개인 가정에서 보관중인 식ㆍ생필품(쌀, 라면, 세제, 비누, 휴지, 통조림 등)등을 자유롭게 기부 받는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품들은 나눔센터인 양천구 푸드마켓에 기탁이 되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가위 큰잔치,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기부나눔 캠페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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