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2013년 교육경비보조금의 중점지원사업으로 학교내부도색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초등학교 8개교에 이억 천팔백만 원을 지원하였다.
지난 4월 관내 학교들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은 성북구는 현장방문으로 건물 내부 도색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개운초등학교 등 8개교를 선정,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구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학교내부도색사업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색사업에 참여한 개운초등학교는 색채선정을 위해 교사 및 학부모, 학생이 함께 참여한 색채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남다른 열의로 어린이의 미소가 머무는 학교로 변신에 성공했다.
도색작업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진행되었으며 층별로 색을 다르게 한 그라데이션 기법을 통해 교실과 학교를 한층 멋스럽고 밝은 분위기로 바꾸었다. 새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은 학교의 변신에 매우 놀라면서도 ‘우리 학교 참 예쁘다!’를 연발했다고.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우리 일생에 있어 초등학생 시절은 영양제와 같지 않나”라며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밝고 긍정적인 체험을 많이 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미소가 머무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