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전철 사업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7월24일 경전철 10개 노선 조성 계획을 담은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중구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울연구원의 기조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달 중으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한다. 다음 달에는 노선을 경유하는 자치구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구청 대강당 등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친 뒤 시는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 10개년 기본계획 변경(안)'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변경안은 정부의 승인을 거쳐 2014년 최종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다시 한 번 사업 타당성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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