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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낡은 '교통신호제어기'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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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낡은 '교통신호제어기' 교체한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9.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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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교통신호제어기에 새로운 재질과 디자인을 적용, 교체해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기존 철제로 제작된 교통신호제어기의 경우 부식으로 외함이 제기능을 못하는 데다 누전 등의 위험이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개선된 교통신호제어기는 강화플라스틱의 일종인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고 감전 위험도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제어기 측면은 엠보싱 처리해 광고지 부착이 어렵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임의로 개방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과 관리방법을 강화했다. '비상전원 전환스위치'를 설치해 정전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세종로 사거리에 시범 설치된 신형 교통신호제어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 다음 시내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교통 관련 시설물에 대한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며 "불편사항이나 개선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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